노관규 순천시장이 30일 오전 공직자들과 함께 제주공항 여객기 사고로 숨진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순천시가 청사 앞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고 추모객을 맞이하고 있다.
30일 아침 조문을 마친 노관규 시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시민 8명이 포함 돼 안타깝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순천지역의 경우 파악된 인명피해는 별량면의 이장 부부와 매곡동 1명, 연향동 2명, 오천동 2명, 가곡동 1명 등 총 8명이 사고자 명단에 포함됐다.
순천시는 이번 사고가 발생하자 시장 지시 아래 엠블런스와 직원들을 무안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다.
정부는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179명 사망)와 관련해 내년 1월 4일까지 7일 간을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