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관계부처 합동 재난심리회복지원[무안 제주항공 참사]

관계부처별 가용자원을 활용, 재난경험자에 대한 체계적 심리지원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정부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국가트라우마센터(보건복지부 산하)에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하고, 관계부처별 가용자원을 활용해 재난경험자에 대한 심리지원을 체계적으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인해 유족·목격자 등의 트라우마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행안부는 29일 중앙재난심리회복지원단 회의를 개최해 관계부처, 민간 전문가와 심리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사고로 마음이 힘든 이는 누구든지 시·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 방문 또는 전화하거나, 보건복지부 정신건강 위기상담으로 전화하면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조덕진 행안부 재난복구지원국장은 “정부는 이번 사고로 유가족, 재난 구호 활동 참여자 등이 심리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관계부처 및 전문가와 함께 심리지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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