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SNS]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그룹 ‘뉴진스’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뉴진스는 30일 인스타그램에 “애도의 마음을 담아(In sincere condolences)”라고 적고 검은색 꽃 브로치를 단 사진을 올렸다.
뉴진스는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제 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 출연했다. 멤버들은 검은 리본을 옷깃에 달고 등장해 제주항공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같은날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SNS를 통해 “이번 여객기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깊은 슬픔 속에 계신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다만 “뉴진스는 예정대로 TBS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과 ‘카운트다운 재팬 24/25’ 무대에 참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본 일정은 주최 측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득이 진행하게 됐다”며 “현 시점에 활동을 진행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은 전날 오전 9시3분께 무안공항 착륙 도중 랜딩기어를 펼치지 못하고 활주로를 이탈, 공항 외벽과 충돌 직후 화재가 발생했다.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 정부는 같은 날부터 내년 1월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