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호 성동구청장. [성동구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사진)가 사근동에 어르신 돌봄을 위한 스마트헬스케어센터 1호를 개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센터는 기존 ‘사근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활용해 조성됐다. 어르신을 비롯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60세 이상 성동구민과 근력 감소가 우려되는 중장년 등을 대상으로 한다. 근력운동, 영양 관리, 미음 치유 등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마음챙김 존(zone), 건강챙김 존(zone), 영양챙김 존(zone) 등 총 3개의 영역으로 구분된다.
지하 1층 마음챙김 존(zone)은 뇌파기기를 활용한 심리 측정 등 마음 건강을 위한 명상실을 운영한다. 또한, 야외정원에는 황토볼 걷기 공간, 소규모 정원 및 쉼터 등이 설치된다.
1층 건강챙김 존(zone)은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하지근력, 균형 능력 등 신체기능을 평가하고 인공지능(AI) 로봇기술을 활용한 운동기구로 구성됐다.
2층 영양챙김 존(zone)은 균형 잡힌 식사를 지원하는 영양체험실, 건강요리실과 건강교육실이 마련됐다.
구는 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노인복지관,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다양한 지역기관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통합돌봄서비스 제공의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 동별로 1개소를 설치해 지역주민의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사근 스마트헬스케어센터’ 는 초고령사회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신체운동, 영양 관리, 마음 건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동구에서 오랫동안 건강하고 행복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성동형 통합돌봄 체게’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성동구가 사근동에 어르신 돌봄을 위한 스마트헬스케어센터 1호를 개소했다. 정원오 청장이 스마트헬스케어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