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유휴 국유재산 활용 ‘나라On 돌봄쉼터’ 5호점 개장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는 지난 27일 뭐든학교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1180-17’에서 ‘나라On 돌봄쉼터’ 5호점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희진 캠코 국유재산 부문 총괄이사, 박유미 뭐든학교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해 ‘나라On 돌봄쉼터’ 개장을 축하했다.

나라On 돌봄쉼터는 기획재정부의 ‘2024년 국유재산종합계획’에 따라 캠코가 사회적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유휴 국유재산을 새롭게 활용하는 지원 사업으로, 그간 활용되지 못했던 나라 재산의 활용 스위치를 Off에서 On으로 바꿈과 동시에 따뜻한 온(溫)기를 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나라On 돌봄쉼터’ 5호점은 유휴 국유재산을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쉼터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조성됐다.

구체적으로 캠코는 유휴 국유지를 발굴하고 개간해 야외 활동이 부족한 발달장애인들이 지역 주민과 함께 농작물 경작 및 양봉 체험 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힐링 공간을 제공했다.

또 캠코는 ‘나라On 돌봄쉼터’ 운영을 위한 초기 물품 구입 등 실질적인 발달장애인 지원을 위해 운영 기관인 뭐든학교 사회적협동조합에 기부금 700만원도 전달했다.

특히 ‘나라On 돌봄쉼터’ 5호점은 보건복지부 및 경남도가 주관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와 연계해 24시간 밀착 케어 등 발달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가 지원된다.

캠코는 이번 ‘나라On 돌봄쉼터’ 5호점을 통해 국유재산의 가치 제고와 더불어 발달장애인과 이웃 주민 간의 스킨십 강화로 따뜻한 마을 공동체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희진 캠코 국유재산 부문 총괄이사는 “이번 사업은 유휴 국유재산을 새롭게 활용해 발달장애인들의 자립과 심리적·신체적 회복을 지원한 모범적 사례”라며 “캠코는 앞으로도 전국 국유재산을 활용해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밝은 빛을 낼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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