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179명 中 11명만 시신 인도…4명은 신원 파악 중

31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경찰 과학수사대와 국과수가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사망자 신원 확인 작업이 마지막 4명을 남겨두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사망자 179명 가운데 175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원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인 사망자는 4명으로 줄게 됐다.

DNA 정밀 조사가 진행 중인 4명의 신원 확인도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이다.

다만, 참사 현장에서 흩어진 시신을 모두 수습해 유가족들에게 인도하기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신원 확인이 끝난 175명 가운데 유가족에게 시신이 인도된 사망자는 현재까지 11명이다.

각 유족은 연고지로 시신을 운구해 이날부터 빈소를 꾸리거나 장례 절차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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