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코레일, 호남선·전라선·경전선 설 승차권 예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순천시 소재)는 설 명절 승차권을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PC·모바일)과 전화(고객센터)로 설 열차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예매 대상은 코레일 회원에 가입한 뒤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운행하는 설 명절 기간에 해당되는 열차를 예매는 방식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현장 발매는 실시하지 않는다.

코레일은 다만 교통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다음 달 6~7일 이틀 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별도 예매를 진행한다.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교통지원대상) 등이 대상이다. 전 국민대상은 8일과 9일 이틀 간이다.

노선별 티켓 예매 날짜는 6일은 경부·경전·동해·대구·충북·중부내륙·경북선을, 7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서해·경춘선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교통지원대상)는 반드시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예매 매수는 1인당 최대 12매(회당 6매 이내, 4인 동반석 1세트 4매 한정)이며 결제기간은 9일 오후 3시부터 12일 자정까지 코레일앱이나 홈페이지에서 결제할 수 있다.

코레일은 예약 부도(노쇼)를 최소화하고 실수요자에게 좌석을 공급하기 위해 설 특별수송 기간 승차권 환불 위약금을 강화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현재는 출발 1일 전까지 최저 위약금 400원을 공제하던 것을 출발 2일 전까지로 변경하고, 출발 2일 전부터 1일 전까지는 승차권 영수금액의 5%로 위약금을 상향한다.

또한 출발 3시간 전까지는 10%, 출발 시각 전까지 20%로, 출발 후 20분까지는 30%를 적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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