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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미국의 잠정주택 매매지수(Pending Home Sales)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최근 11월 미국의 미국의 잠정주택매매지수가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와 6.9% 오른 7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잠정주택 매매지수는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 움직임 속에 금리가 떨어지면서 주택구매력이 향상된 것이 지수 회복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경제학자는 “모기지 금리가 6%대에 고정되면서 이에 대한 잠재적 구매자들의 기대치가 낮아진 상황에서 재고물량이 늘자 거래가 증가했다”라며 “시장이 바이어 마켓으로 돌아서 가격협상에 여우가 생긴 것도 거래가 늘어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북동부(67.8) 전월 대비 감소(1.3%)했을 뿐 중서부(78.1%, 0.4%증가)와 남부(94.5, 5.2%증가), 그리고 서부(64.3, 0.5%증가) 등 기타 지역은 거래가 늘었다.
한편 잠정 주택판매 지수는 주택 매매 계약(에스크로)이 성사된 시점의 거래 현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약 두 달 후 거래량에 반영된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