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역 인근 유동 인구 높은 광장에 위치
이순희 강북구청장. [연합]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사진)는 소상공인들에게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구정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전자게시대를 설치, 1월 31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규 전자게시대는 서울지하철 4호선 수유역과 가까워 많은 구민이 이용하는 중심지에 위치해 지나가는 차량과 시민들에게 주목받을 전망이다.
강북구 전자게시대는 가로 4.6m, 세로 2.4m 크기(화면 넓이 12m)의 LED 광고판 형태. 특허받은 에너지 절감형 LED 조명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낮에도 선명한 색상과 뛰어난 가시성을 제공한다.
게시대 공익 광고는 무료로 진행하며, 소상공인 개별 광고 등 상업 광고는 유료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자정 24시까지며 상업 광고는 1일 기준 약 150~170회 표출되고 1회당 15초간 송출된다.
강북구 전자게시대 모습. [강북구 제공] |
홍보 화면 디자인은 신호등 색상과 혼동을 줄이기 위해 빨간색, 노란색, 녹색 계열은 피하는 것이 좋고 가시성이 좋은 큰 글씨로 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구는 이번 시범 운영 기간 공익 광고를 무료로 게시하고, 정상 운영을 시작하는 2월부터 공익 광고를 포함하여 상업 광고를 송출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전자게시대 운영을 통해 강북구 소상공인들의 홍보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