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이어서 ‘여수문화재단’ 연내 출범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민선 8기 정기명 여수시장의 핵심 공약인 문화재단이 올해 안에 출범될 예정이다.

이웃 도시인 순천시가 지난 2019년 9월 순천문화재단을 출범시킨데 이어 여수시에서도 전문성을 띈 문화재단을 출범시키게 됐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여수문화재단’이 추진 중이다.

시에서는 지난 2023년 ‘여수문화재단 설립 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지방출자 및 출연기관 타당성 검토 지정 전문기관인 전남연구원을 통해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했다.

11월에는 여수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쳤으며, 현재는 전라남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도와 협의 중에 있다.

시는 전라남도 심의가 완료되면 조례 제정, 재단 이사회 구성, 법인 등기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기구 조직은 ▲경영지원팀 ▲문화예술진흥팀 ▲축제기획운영팀 ▲시설운영팀 등 총 4개팀 30명 내외로 준비되고 있다.

여수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재단은 여수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 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주요 축제를 직접 기획·운영·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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