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독산동에 안심숲길 조성 완료

유성훈 금천구청장. [금천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사진)는 독산동에 안심숲길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6일 밝혔다.

‘안심숲길’은 안천초·중학교 통학로 인근의 5975㎡에 달하는 녹지면적에 조성됐다. 완충녹지 한가운데에는 520m 길이의 툇마루 산책길(덱 로드)이 설치됐다. 또 곳곳에 볕가리개(퍼걸러)와 등의자가 놓였다. 안전을 위해 폐쇄회로(CC)TV 3개와 조명등 23개가 추가로 설치됐다.

안천초 입구 주변에는 숲속의 작은 계곡처럼 조성된 계류를 따라 각종 나무와 꽃이 심어진 장미원이 조성됐다.

특히 구는 이번에 숲길을 새로 조성하면서 기존에 있던 나무를 보존하거나 정비하고, 새로운 나무 24종(1만2919그루)과 꽃 17종(1만4331그루)을 심었다.

산책길을 따라 안천초·중학교 등하굣길 일대에 쉼터도 조성했다. 운동기구가 배치된 복합운동공간과 만남의 공간도 마련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안천초·중학교 통학로에 자리 잡은 안심숲길이 구의 안전한 가로환경으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독산한신아파트 일대에도 건강숲길(340m)을 조성해 금하숲길부터 안심숲길까지 이어지는 총 1180m의 숲길을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심숲길. [금천구 제공]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