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시 핵심 정책 신속 추진 위한 조직 정비 시행 나서

‘미리 내 집’ 및 한강 개발 사업 신속 추진 위한 소규모 조직 정비 단행
한강개발사업단 사장 직속 편제, 한강버스 정식 출항 등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


서울주택도시공사 전경. [서울주택도시공사]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신혼부부 주거 안정 및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서울시 주택 정책인 ‘미리 내 집(장기전세주택II)’ 의 공급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기존 한강개발사업단을 사장 직속으로 편제해, 서울시 핵심 정책인 ‘미리 내 집’과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6일 밝혔다.

SH공사는 2024년 12월 30일 취임한 황상하 사장의 주요 경영 목표인 ‘미리 내 집 공급 확대’ 및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공공성 확보 통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취임 1주 만에 이번 조직 정비를 단행했다.

SH공사는 출산 또는 결혼을 계획 중인 예비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 핵심 저출생 대책인 ‘미리 내 집’의 공급을 전담할 ‘미리내집공급부’를 주거복지본부 산하에 신설했다.

‘미리 내 집’은 2024년 7월 올림픽파크포레온 300호를 시작으로 지난해 총 1022호가 공급됐으며,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전셋값은 물론 출산 시 거주 기간 연장 및 시세 대비 최대 20%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지난해 최고 경쟁률이 216:1에 달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작년 5월 ‘저출생 대응 신혼부부 공공주택 확대방안’ 계획 발표를 통해, 서울형 저출생 주거 대책 추진의 하나로 미리 내 집을 2025년 3500호, 2026년부터 4000호씩 공급할 계획을 밝혔다.

SH공사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구역인 ‘서초 서리풀 지구(미리 내 집 1만1000호 공급 예정)’를 포함해 ▷구룡마을·성뒤마을 등 공사가 추진하는 사업 구역 내 주택 ▷역세권 등 신축 매입 주택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정비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기부채납 주택 등 다양한 사업에서 공급할 수 있는 주택을 확보하는 즉시 수요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SH공사는 CEO 중심의 속도감 있는 한강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 도시정비본부에 소속된 한강개발사업단을 사장 직속으로 이동 편제했다. 지난해 한강버스를 설립하고 올해 정식 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는 상황이다. ‘서울트윈아이’ 사업은 작년 9월 행정안전부 지방 공공기관 혁신 및 투자 활성화 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미리 내 집의 신속하고 안정적 공급을 통해 결혼과 출산을 결심하는 신혼부부들이 많아지길 희망한다”며 “한강버스 등 한강 개발 사업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해 매력특별시 서울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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