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하루만에 ‘팔자’로 또 변심…CES 앞두고 삼전 등 반도체주 강세[투자360]

뉴욕증시 호조·CES 앞두고 반도체주 강세
삼성전자 0.92%, SK하이닉스 3.79% 상승
코스닥도 외국인 ‘팔자’에도 0.82% 올라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화면에 이날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과 관련한 뉴스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상승세로 출발했고,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 대비 5원 정도 오른 1,470원 중반대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코스피가 6일 강보합세를 보이며 245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3일)보다 9.19포인트(0.38%) 오른 2451.11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대비 11.38포인트(0.47%) 오른 2453.30으로 출발해 지난 주말(3일)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92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1억원, 1034억원 순매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6원 오른 147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주 말 저가 매수세 유입에 큰 폭으로 올랐던 코스피가 이날도 오름세를 보이며 본격적 반등을 위한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모습이다.

호조를 보인 뉴욕증시 역시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3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0%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6%, 나스닥종합지수는 1.77% 오르는 등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많은 악재를 선반영한 상황에서 더 나빠질 게 없다고 판단한다”며 “불안심리 진정만으로 기술적 반등을 모색해나갈 것이고,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펀더멘탈 동력에 변화가 나타나면 추세 반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삼성전자(0.92%), SK하이닉스(3.79%) 등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KB금융(1.79%), NAVER(2.24%), POSCO홀딩스(0.39%)가 오르고 삼성바이오로직스(-0.53%), 현대차(-1.88%), 기아(-0.60%)는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76포인트(0.82%) 오른 711.52다. 이날 2.11포인트(0.30%) 오른 707.87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469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20억원, 15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3.65%)는 이날도 큰 폭의 강세를 보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2.30%), 에코프로(4.28%)등 이차전지주도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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