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맞선 들어오면 제일 먼저 묻는 말…돌싱男 “예뻐요?”, 그럼 돌싱女는?

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돌싱(돌아온 싱글)들은 주변에서 재혼 상대를 소개하면 무엇을 제일 먼저 물어볼까?

돌싱들은 주변에서 재혼 맞선이 들어오면 남성의 경우 ‘예뻐요?(외모)’를, 여성은 ‘어떤 사람인가요?(포괄적)’를 가장 먼저 물어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돌싱남녀 528명(남녀 각 264명)을 대상으로 ‘주변에서 재혼 맞선이 들어오면 상대에 대해 무엇부터 물어봅니까?’에 대한 설문에서 이 같이 답했다고 밝혔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6.4%가 ‘예뻐요?’로 답했고 여성은 32.2%가 ‘어떤 사람인가요?’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몇 살이죠?(27.6%)’, ‘어떤 사람인가요?(21.6%)’, ‘뭐 하는 사람인가요?(14.4%)’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뭐하는 사람인가요?’로 답한 비중이 28.0%로서 2위이고, ‘몇 살이죠?(24.6%)’와 ‘멋있어요(15.2%)’ 등이 뒤따랐다.

또 ‘재혼 상대의 나이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에서는 남성의 경우 ‘외모’로 답한 비중이 37.1%이고 여성은 32.6%가 ‘친밀감’으로 답해 각각 첫손에 꼽혔다.

이어 남성의 경우 ‘친밀감(24.2%)’과 ‘경제력(17.9%)’, ‘건강(14.0%)’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고 여성은 ‘경제력(28.0%)’, ‘외모(19.3%)’ 및 ‘포용력(12.9%)’ 등이 뒤따랐다.

온리유 관계자는 “최근에는 재혼을 희망하는 남성은 물론 여성도 상대의 나이를 매우 중요하게 고려한다”며 “남성은 좀 더 청순하고 젊은 분위기의 여성을 만나기 위해 한 살이라도 더 어린 여성을 찾고, 부모 세대의 가부장적인 분위기를 간접 경험한 여성들은 격의 없이 친구처럼 지내기 위해 비슷한 나이의 남성을 찾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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