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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스포티지는 5세대 스포티지의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신차 수준으로 내외장 디자인을 변경해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기아오토랜드광주는 지난해 내수 18만1665대, 수출 33만2117대 등 모두 51만3782대를 생산했다고 7일 밝혔다.
2023년 생산 대수 54만1100대(내수 18만7968대·수출 35만3132대)와 비교하면 2만7318대(5.3%) 줄었다. 부품 계열사와 협력사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봉고 트럭 디젤 모델 단산 후 판매 감소 등이 감소 원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실적은 최고 생산 실적을 거둔 2023년, 2014년(53만8896대), 2015년(53만3483대)에 이어 4번째다.
기아자동차가 현대차그룹에 편입된 1999년 이후 누적 생산 대수는 980만2782대로 1000만대 생산에 다가섰다.
차종별로 스포티지가 21만610대로 가장 많았으며 셀토스 15만9965대, 쏘울 5만9937대, 봉고 트럭 7만9310대, 버스와 군수 등 기타 3960대다.
글로벌 판매시장에서 기아의 주력 차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티지와 셀토스가 광주공장의 생산을 견인했다.
특히 해외 시장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스포티지는 2023년보다 생산량이 5380대 늘었다.
광주공장은 2004년 8월 2세대 스포티지를 2공장에서 처음 생산한 이래 2010년 3세대 스포티지R 출시, 2015년 4세대 The SUV 스포티지를 선보였다. 2021년 7월부터 5세대 스포티지를 생산해오고 있다.
누적 생산량도 330만대를 넘어섰다.
봉고 트럭은 디젤엔진 단종으로 2023년 10만1천430대에서 20%가 넘는 2만2천120대가 줄었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 관계자는 “스포티지와 셀토스 등 글로벌 베스트 셀링카의 위력 등으로 2년 연속 50만대 생산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생산과 품질에서 글로벌 스탠다드를 뛰어넘는 성과를 내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