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글로벌 인재 채용…“2025년 해외 공략 박차”

별도 정원 없이 인재 선발…신입경력 동시 채용


에이피알 본사. [에이피알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에이피알이 글로벌 인재 채용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

에이피알은 7일 글로벌 전문 인력 중심 채용 내용이 담긴 ‘2025년도 인재 채용 계획’을 밝혔다. 신입 인턴과 경력직을 동시에 모집한다. 특히 이커머스 영역과 B2B(기업간 거래)가 포함된 해외 공략에 무게를 실었다. 세부적으로 마케팅, MD, 이커머스 채널 운영, 해외 B2B 영업 등 직군을 선발한다.

에이피알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어진 채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우선 미국과 일본, 홍콩, 대만 등 지난해 좋은 성과를 보인 해외 지역을 담당할 인재를 우선 채용한다. 특히 일본에서는 일본어 소통 역량과 현지 뷰티 시장의 이해도를 갖춘 온라인 마케팅 및 MD 채용을 진행 중이다.

에이피알이 일본시장에 거는 기대는 크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일본의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1690억달러(한화 약 249조원)에 달한다. 에이피알 역시 2024년 3분기 일본에서 전년 동기 대비 78.6% 성장했다.

다른 국가도 마찬가지다. 현재 에이피알은 미국, 일본, 중화권, 유럽, 중동 등 주요 글로벌 시장 전역에 직·간접적으로 진출해 있다. 지난 3분기에는 1000억원의 해외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해외 비중은 커지는 추세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채용을 통해 해외 사업의 확장은 물론, 고용 확대와 인재 양성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다할 계획”이라며 “지원자 간 경쟁이 아닌 인재 확보 차원에서 정원을 두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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