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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7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길가에서 중학생을 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2시 55분쯤 중학생 A양이 서구 마전동 길가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양은 “길을 가는데 70대로 보이는 남성이 신체를 만지고 달아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으로부터 피해 상황을 진술받은 뒤 현장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남성 B씨의 인상착의를 확보해 동선을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