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약 인기단지 마지막 물량 잡아라. 막차수요 증가
- ‘드파인 광안’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기대감 형성
최근 분양시장에서 우수한 청약 성적을 기록한 단지의 일부 미계약 세대가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들 단지는 우수한 입지와 미래가치 등이 사실상 청약 성적으로 증명됐다는 것이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막차물량 이삭줍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잔여세대를 완판한 사업장은 최초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로 마감된 곳이 대부분이다.
경기도 양주시에 들어서는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가 최근 총 1,172세대의 100% 완판 소식을 알렸다. 사업지는 지난 3년간 양주시에서 분양한 9개 단지 중 가장 많은 2,456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고, 특히 전용면적 84㎡는 8.52대1로 지난해 양주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전국에서 미분양의 무덤이라 불리는 대구에서조차 청약 인기 단지는 100% 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8,078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평균경쟁률 12대1을 기록한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잔여세대가 청약 2개월만에 조기 완판을 기록했고, 평균경쟁률 16.7대1로 집계된 ‘대구 범어 아이파크’도 청약 한 달 만에 잔여세대가 100% 계약 완료됐다.
업계 관계자는 “청약성적이 우수한 사업지에서 나오는 일부 미계약 세대는 인기현장 막차물량을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청약과정에서 자격이나 가점 등의 실수로 부적격이 되거나 은행권의 대출규제로 당첨되고도 아쉽게 포기한 세대가 생각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부산에서 최고 청약경쟁율을 기록한 ‘드파인 광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에코플랜트가 부산 수영구 일대에 공급하는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동 전용면적 36~115㎡(임대포함), 총 1,233가구 규모의 대단지 랜드마크로 마지막 잔여세대를 분양 중에 있다.
드파인 광안은 지난해 10월 327세대 모집에 4,295건의 청약신청이 몰리면서 1순위 평균경쟁률 13.1대1을 기록했다. 부산 지하철 2호선 광안역이 도보 2분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프리미엄이 갖춰졌고,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벡스코, 홈플러스와 코스트코, 스포츠문화타운 등도 가까워 지역 내에서도 최고의 입지로 꼽힌다.
분양 관계자는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모두 갖춘 청약 인기단지에서 막차물량을 잡으려는 수요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남은 세대가 많지 않기 때문에 조만간 완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드파인 광안’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원동IC 인근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