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맛집·팝업 핫플로…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떴다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의 팝업스토어 ‘아꼬미 붕어빵’에서 소비자들이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있는 모습. [홈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식료품을 강화한 ‘메가푸드마켓 라이브’로 변신한 홈플러스 강서점이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유치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강서점은 지난 2일부터 1층 매장 주 출입구에 십원빵, 붕어빵 등을 판매하는 지역 브랜드 ‘아미꼬 붕어빵’을 팝업스토어로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2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아미꼬 붕어빵의 인기는 폭발적이었다.

홈플러스는 애초 1주일이었던 팝업스토어 운영기간을 3주로 늘려 오는 22일까지 운영한다. 이후에는 설 연휴기간에 맞춰 과일 모찌 맛집으로 소문난 김포의 소상공인 브랜드의 입점을 계획 중이다.

팝업스토어는 ‘메가푸드마켓’의 진화형인 ‘메가푸드마켓 라이브’의 차별화된 콘셉트다. 홈플러스는 이러한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브랜드 제휴 확대와 고객 편익 제고는 물론, 판로 개척이 필요한 지역 소상공인 점포와 친환경 브랜드에도 좋은 홍보와 판매의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실제로 지난해 입점한 친환경 브랜드 제로 웨이스트 콘셉트 ‘베러얼스’를 팝업스토어로 운영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비건 치약 ‘클로브덴(Cloveden)’, 천연 규조토 디퓨저 ‘라이즐(LIZZLE)’ 등 친환경 브랜드 제품도 높을 매출을 보였다. 업사이클링 가방 브랜드 ‘프로젝트 1907(Project 1907)’과 협업해 페트병 기부 시 제로 웨이스트 제품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메가푸드마켓 1호’인 인천 간석점을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2호’로 이달 리뉴얼 오픈한다.

홈플러스 몰 사업부문 안병우 팀장은 “색다른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고객과 점포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친환경 브랜드들과의 유연한 협업과 상생을 통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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