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겪은 불쾌한 경험을 털어놨다.

타일러는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세상에 이럴 수가. 미국 사람들 고소감 (생각) 드는 순간이다. 점점 아날로그로 살면 손해 보는 느낌이 든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타일러는 “진짜 어이가 없다. 배고파서 점심시간에 카페를 갔다. 먹고 싶은 샌드위치를 골라서 결제하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갑자기 종업원이 와서 제 손에 있는 걸 뺏어 갔다”고 말했다.

당시 종업원은 타일러에게 “손님, 죄송하지만 이건 이미 결제된 샌드위치예요”라며 양해를 구했다고 한다.

타일러가 샌드위치를 골라 결제를 기다리는 동안 누군가 앱을 통해 타일러가 주문한 것과 같은 샌드위치를 주문했다. 종업원은 앱으로 구매한 손님에게 제공하기 위해 타일러 손에 든 샌드위치를 가져갔다.

타일러는 “이럴 거면, 왜 손님이 샌드위치를 직접 골라 결제를 하도록 되어있는 것인지”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손님이 샌드위치를 직접 골라 결제를 기다리는 게 무의미한 행동이 되버렸다는 의미다.

타일러는 “결론은 모든 걸 기계화한다고 좋은 건 아닐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