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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산격동청사 전경.[대구시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올해 ‘중대재해 제로(ZERO)’를 만들기 위해 광역시·도 최초로 중대재해예방 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재해방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중대재해예방 업무를 전산화한 ‘중대재해예방 관리시스템’을 운영함에 따라 대구시와 시의회, 산하 5개 공기업은 중대시민재해 대상시설물(661개)과 사업장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또 지역 내 5~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산업재해 예방 컨설팅의 경우 올해는 대상기업을 40개로 확대(2024년 20개)한다. 공모(2월)를 거쳐 안전보건전문기관의 전문가가 방문(5개월간 기업당 5회)해 기업이 자율적인 재해예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구시는 경험이 있는 민간전문가 10명을 안전보건지킴이로 확대 위촉(2024년 4명)하고 소규모 건설 공사장(1억~120억원)에 대한 지도와 현장점검을 강화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더불어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공동으로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을 인증해 경영안정자금 특별우대해 주는 등 유공자를 포상하고 지역 내 홍보 등을 집중 실시해 안전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올해에는 강화된 중대재해 예방 사업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게 재해·재난 사망사고가 없도록 힘쓰겠다”며 “컨설팅 사업 등에 시민과 지역 기업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