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상품이 대세…홈플러스, ‘원 바이트 밀’ 델리 최대 82% 신장

강정류 81%·초밥류 36% 매출 늘어
솥솥·고백스시 등 인기…홈익스도 ↑


모델이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에서 새롭게 선보인 ‘고백스시 콤보도시락’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한입에 쏙 들어가는 ‘원 바이트 밀(One bite meal)’ 델리 상품이 인기다. 홈플러스는 관련 델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상품별 최대 82%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준, 홈플러스 델리 상품의 카테고리별 매출 신장률에서 한입에 먹기 편리한 강정·초밥·김밥류 상품이 강세를 보였다. 한입 크기로 조리한 닭강정·새우강정 등 ‘강정류’ 매출은 전년 대비 최대 81% 증가했으며 초밥류는 최대 36%, 김밥·유부초밥류는 최대 82% 늘었다.

앞서 홈플러스는 ‘원 바이트 밀’ 메뉴를 집중적으로 육성했다. 강정 브랜드 ‘솥솥’이 대표적이다. 출시 한 달 만에 강정류 매출은 2배 이상 증가했다. 스테디셀러 제품인 ‘고백스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샌드위치, 샐러드 등 간편식 상품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8%, 57%씩 성장했다.

간편한 델리 상품의 매출 신장은 오피스 상권 점포에서 더 두드러졌다. 실제 강남의 대표적인 오피스 상권에 있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학동역점은 지난해 델리 온·오프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38% 신장했다. ‘마트표 배달’ 이용 고객이 급증하면서 델리 즉시배송 매출도 1005% 늘었다. 광화문점 역시 지난해 델리 즉시배송 매출은 전년 대비 783% 증가했다. 12월 한 달 매출도 310% 뛰었다.

한아름 홈플러스 델리사업팀장은 “앞으로도 간편하게 한입에 먹을 수 있는 상품이 먹거리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에 대응한 다양한 델리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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