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어묵, ‘CES 2025’서 어묵의 가능성 전 세계 알려

자체 개발한 동결 건조 수리미 파우더임 ‘블루미트 파우더’ 선보여


‘피자’, ’핫바’ 형태로 시연·시식…참관객들 ‘호응’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왼쪽)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부스에서 참관객에게 ‘블루미트 파우더’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진어묵]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대한민국 대표 어묵 브랜드 삼진어묵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인 ‘CES 2025’에 공식 참가해 어묵의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고 13일 밝혔다.

삼진어묵은 ‘블루미트’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고, 미래 수산단백질으로서 어묵의 가능성을 ‘블루미트 파우더’로 선보였다.

‘블루미트 파우더’는 향후 수산단백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해 삼진어묵에서 자체 개발한 ‘동결 건조 수리미 파우더’다. 삼진어묵은 어묵의 기반이 되는 수산단백질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지속해서 연구·개발한 결과, 생선 단백질의 영양을 그대로 품은 파우더 형태의 제품을 고안해냈다.

가루 형태의 이 제품은 밀가루와 동일한 조리법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가루에 물을 넣고 어육 반죽을 완성해 어묵 핫바, 어묵전 등의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삼진어묵은 이번 ‘CES 2025’에서 해당 제품의 시연과 시식을 ‘피자’, ‘핫바’ 형태로 진행해 참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외국어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삼진어묵은 지역 대표 기업으로 참여하면서 부산외대와 함께 부스 운영과 전시를 진행했다.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어묵의 무한 가능성을 한번 더 체감했다”며 “어묵의 기반이 되는 수산단백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제품을 개발해 어묵이 세계적인 인기를 이끄는 식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진어묵은 ‘제26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K-BPI)’에서 수산가공식품 부문 4년 연속 1위 브랜드로 선정됐으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100년 기업’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오랜 전통과 역사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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