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작년 고향사랑기부 3억6000만원 모금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는 15일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3억6000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1억1200만원보다 321% 증가한 것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광주시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을 늘리고, 연말정산 시기에 맞춘 이벤트 등 맞춤형 홍보 전략을 세워 효과를 봤다고 평가했다.
시는 올해 야구·축구·배구 등 스포츠 굿즈, 돌봄 서비스, 우수식품 기업 밀키트 등 다양한 답례품을 구상하고 있다.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 한도가 500만원에서 2000원으로 상향됐으며, 기부자에게는 기부 금액 30% 이내의 답례품이 제공되고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박윤원 시 자치행정과장은 “광주를 마음의 고향으로 여기고 고향사랑 기부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올해도 더 많은 분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답례품과 의미 있는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