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건강 필수 지식 모은 ‘구급상자’, 韓 상륙

신간 ‘개 질병의 모든 것’
美 수의사 4명이 수의학 건강 정보 총망라
40년 간 반려인의 지침서 역할


홍민기의 ‘개 질병의 모든 것’ [책공장더불어]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반려견이 밥을 먹지 않거나 걸음걸이가 이상해지고, 피부를 심하게 긁는 모습을 보일 때 보호자들은 당황하거나 걱정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줄 든든한 지침서가 출간됐다. 반려견 건강 관리에 필요한 폭넓고 실용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

신간 ‘개 질병의 모든 것’은 ‘코넬 좋은 의사상’의 첫 수상자인 데브라 M 엘드레지 코넬대 수의사를 포함한 미국의 저명한 수의사 4명이 썼다. 40년 이상 미국 반려견 보호자들의 건강 고민을 해결해 온 신뢰받는 지침서다.역자인 홍민기 마음을나누는동물병원 원장이 한국의 반려동물 환경에 맞게 보강하고 번역하여 국내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고쳤다.

이 책은 반려견의 건강 문제로 고민하는 보호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반려견과의 더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강아지부터 노령견까지 모든 연령대에 적합한 수의학 정보가 총망라돼 있다. 독자들은 증상별로 체계적으로 나뉘어 있는 구성과 세밀한 목차를 통해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빠르게 점검할 수 있다. 또한 개의 신체 구조와 각 기관의 역할에 대한 설명도 포함돼 있어 반려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와준다.

홍 원장은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시대임에도, 정작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정보는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면서 “반려견과 생활하면서도 비슷한 경험을 하곤 한다. 반려인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모아놓은 구급상자 같은 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이 책을 번역하게 된 동기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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