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밸류업을 위한 공시책임자·담당자 설명회에서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이 2025년 주식시장 전망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한국거래소] |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한국거래소는 15일 ‘기업 밸류업을 위한 상장기업 공시책임자·담당자 설명회’를 열고 밸류업 프로그램의 전망을 이야기했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마켓스퀘어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는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참석해 2025년 주식시장을 전망했다.
김학균 센터장은 올해 주식시장에 대해 “작년보다 한결 나은 모습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설비투자와 수출부진으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하향 조정되는 등 펀더멘털 지표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난해 주식시장에 이미 반영됐고, 달러 강세가 진정되면서 작년보다는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밸류업 프로그램의 진행 경과 및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거래소는 “25년에도 밸류업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지속해 더 많은 기업들이 밸류업 공시에 참여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약 210곳의 공시책임자·담당자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