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종합계좌 700만개 돌파…연금저축도 10만 계좌 달성

주식·펀드·연금 등과 유기적 연결
“빠른 시일 내 종합계좌 1000만개 목표”


[카카오페이증권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종합계좌 수가 700만개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연금저축 서비스는 출시 2개월 만에 10만 개 계좌를 달성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2020년 2월 종합계좌를 처음 선보인 이후 매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종합계좌 수는 2023년 1월 560만 개, 지난해 1월 620만 개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700만 개를 넘어섰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종합계좌는 주식, 펀드, 연금 등 카카오페이증권이 제공하는 다양한 금융상품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 실제로 종합계좌 보유자는 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동의 절차를 제외하면 단 몇 번의 클릭으로 약 5초 만에 연금저축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회사는 종합계좌 보유 사용자들이 손쉽게 연금저축 상품에 연계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출시 두 달여 만에 10만 계좌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빠른 시일 내 종합계좌 1000만 개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카카오페이와의 협력을 강화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새로운 서비스 및 혜택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주식’과 ‘주식 모으기’와 같은 핵심 서비스의 확장을 통해 종합계좌 활성화뿐만 아니라 신규 사용자 유치까지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종합계좌 700만 개 돌파는 700만 명의 사용자 층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라며 “이는 주식, 펀드, 연금 등 기존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할 뿐 아니라, 추후 상품 라인업 확장 시에도 강력한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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