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 전시회 소개돼
파루인쇄전자가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 참가해 마련한 홍보부스에 바이어와 관람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파루인쇄전자 제공] |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파루인쇄전자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5’ 전시회에 차세대 우주항공용 히터 기술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15일 (주)파루에 따르면 세계적인 회계·경영컨설팅 기업인 삼정KPMG는 ‘CES 2025’ 10대 트렌드 및 혁신 제품에 관한 보고서 여덟번째 ‘스페이스 테크’를 통해 파루인쇄전자를 소개했다.
삼정KPMG는 10대 트렌드에 첫째 AI(인공지능), 둘째 로봇, 셋째 모빌리티, 넷째 스마트홈, 다섯째 XR(확장현실), 여섯째 디지털헬스케어, 일곱째 라이프스타일, 여덟째 스페이스테크, 아홉째 ESG, 열째 스마트업을 선정했다.
파루인쇄전자는 보고서에서 극한의 온도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인공위성의 주요 부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국내 제조기업인 파루인쇄전자는 ‘CES 2025’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협력해 우주 환경의 극저온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활용이 가능한 소자기술을 전시했다.
파루인쇄전자 소자 기술은 위성 등 우주 환경에서 사용되는 디바이스 장치에 탑재돼 발열이 필요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소자 기술은 영하 65도 수준의 극저온 환경에서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테스트 완료했다.
극저온 환경 뿐만 아니라 영상 200도 수준의 고온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기후 환경을 가진 우주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파루 관계자는 “기존에 100% 수입에 의존했던 위성용 히터 필름을 당사의 핵심 기술로 국산화를 이뤘다”면서 “이번 CES 전시회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한국 기술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파루인쇄전자는 전남 순천에 본사가 있으며 광양에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