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1위…ETF상품군 190개
신한은행은 지난해 1년간 개인형 IRP 적립금이 약 3조300억원 증가하며 은행권 순증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개인형 IRP’는 근로자가 재직 중에 가입할 수 있는 퇴직연금 상품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연말정산, 퇴직소득세 절세 등 세제 혜택이 있어 노후자금 준비를 위한 필수 상품으로 가입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190개 ETF 상품군을 구축했다.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신한은행 측은 강조했다. 신한 SOL뱅크 ‘나의 퇴직연금’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고, 영업점 무서류 IRP 신규 서비스도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2022년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열었다. 은퇴설계 전문 상담사가 포트폴리오 중심의 자산운용과 수익률 관리를 위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문 상담을 받은 고객은 33만여명에 달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24년 고객으로부터 선택받은 퇴직연금 관리은행이 되어 기쁘다”며 “고객의 안정적인 퇴직연금 자산형성을 돕고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솔루션을 만들어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