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대한수의사회와 ‘개물림보상보험’

연 1만원으로 500만원까지 보장


지난 14일 서울시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DB손해보험 정종표 사장(왼쪽)과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이 ‘개물림보상보험’ 출시 기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B손해보험 제공]


DB손해보험은 대한수의사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개물림보상보험’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반려동물 사고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보호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설계됐다. 연간 보험료는 약 1만원으로 반려동물 사망 시 15만원의 위로금과 500만원 한도의 반려동물 배상책임손해를 보장한다.

‘개물림보상보험’ 출시는 반려동물과 사람의 안전한 공존을 위한 공익적 가치를 담고 있으며, 반려동물 관련 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시와 동시에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이 첫번째 가입자로 나서며 반려동물 문화 개선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전국 동물병원에 부착된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입하거나 DB손해보험 대표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는 “반려동물 사고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지만, 사고 후 책임에 대한 보호장치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대한수의사회와 협력해 더 많은 반려인이 안심하고 책임 있는 반려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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