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일환…3500억원 조기 지급
HD현대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자재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HD현대 조선 부문 3개사(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와 건설기계 부문 3개사(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마린솔루션 등은 협력사 2800여곳에 자재 대금 총 350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자재 대금 지급은 정기 지급일보다 14일 앞당긴 24일이다.
이번 지급은 중소기업 협력사에 전액 현금을 이뤄진다. 명절 귀향비와 상여금 등으로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설을 앞두고 원활한 자금 흐름에 도움을 주기 위한 방침이다.
HD현대는 이밖에도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에 힘쓰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에서 ‘설 명절 온누리상품권 전달식’을 열고 5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동구에 전달했다. 이는 동구 지역의 어려운 이웃 10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