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내달 7일까지 국경검역 강화…불법 농축산물 반입·유통 감시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불법 농축산물 현장검역을 하고 있다.[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수입 농축산물 반입 증가 및 해외여행객 이동 증가가 예상되는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3주간 국경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불법 농축산물의 반입 및 유통 감시를 위해 ▷공항·항만 해외 위험노선 휴대품 검역 강화 ▷국제우편·특송물품 검색 강화 ▷온라인 판매사이트 내 불법 농축산물 유통·판매 모니터링(명예감시원 합동) 강화 ▷불법 수입 농축산물 유통·판매 식약처 합동 단속 등을 실시한다. 명예감시원은 관련 단체, 농업인, 수출입 관계자, 학생 등으로 구성돼 불법행위 감시·지도와 홍보활동을 수행한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검역본부는 설 명절 기간 전후 국경검역을 철저히 하여 해외 가축전염병 및 병해충의 유입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해외방문 시 농축산물 반입과 가축 농장 등 축산시설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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