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알리익스프레스가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한국 셀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셀링은 한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해외 시장에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판매 시장으로는 미국, 일본, 스페인, 프랑스 4개국을 선정했다. 판매 국가와 지역은 확대할 방침이다. 판매자들은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알리익스프레스’를 검색하면 쉽게 입점 페이지를 찾을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판매자들이 수출 과정에서 겪었던 보증금, 수수료, 언어 장벽 등의 어려움을 파악했다.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무료 번역 서비스 제공 및 5년간 수수료를 면제하는 정책을 통해 국내 기업의 수출 진입 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시작은 K-뷰티, K-패션, K-팝 등 주요 카테고리에 중점을 두고 주력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패션 분야는 국내 의류 쇼핑몰뿐만 아니라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연이은 입점으로 더 다양한 선택지를 갖췄다.

한편 알리익스프레스는 올해에도 케이베뉴 채널에 입점한 셀러들을 위해 더 강화된 지원 정책을 펼친다. ‘천억페스타’에 지속 투자해 국내 판매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카테고리별 전담 관리를 통해 세분된 행사와 기획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더 다양한 정책과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소비자에게도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