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윤진식(왼쪽)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악수하고 있다. [무협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신년 면담을 갖고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수출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회장은 “지난해 역대 최대의 수출 성과는 민관 협력의 결과”라며, “올해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정부의 비상수출대책과 연계해 수출 확대를 위한 실효성 높은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회장은 “미국 신정부 출범에 발맞춰 협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기업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수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지난해 어려운 수출 여건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던 저력은 수출 원팀코리아”라며, 무역협회의 대외 신인도 제고와 기업 애로 해소 노력 등에 감사를 표했다. 안 장관은 “올 상반기 수출이 특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정부는 비상수출대책을 2월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협회의 적극적 싱크탱크 역할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