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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이 열린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에 이어 헌법재판소에 직접 출석하는 가운데, 지지자들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되는 헌법재판소 앞은 집회 과열로 인한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경계가 강화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23일 오전 9시 기준 오전 윤 대통령의 출석이 예정된 헌법재판소 앞에 기동대 54개 부대, 경력 3500여명을 배치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4차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 출석을 앞두고 속속 헌법재판소 앞에 모여들 것으로 보인다.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 안국역 인근의 탄핵 반대 집회에 집회인원 5000명을 신고했다.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출석한 지난 21일 지지자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4000명, 주최 측 추산 1만여명이 참여했다.
경찰은 당시 기동대 64개 부대, 경력 4000여명을 배치해 충돌을 방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