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PGA파머스 첫날 이경훈과 공동 8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첫날 공동 8위에 오른 김성현.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풀시드 유지에 실패한 김성현이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첫날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8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22일(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북 코스(파72·7258야드)에서 치른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로 이경훈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지난해 페덱스컵 랭킹 130위에 그쳐 PGA투어 풀시드 유지에 실패한 김성현은 올시즌 콘페리투어 개막전인 바하마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거둔데 이어 이날 좋은 출발을 해 기대감을 높혔다. 김성현은 지난 2022~23시즌 PGA 투어에 진출했으며 아직 우승은 없다.

이경훈은 북 코스 보다 난이도가 높은 남 코스(파72·7765야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는 좋은 플레이를 했다. 이경훈은 앞선 소니오픈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모두 컷 탈락해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루드빅 오베리(스웨덴)는 북 코스에서 9언더파 63타를 때려 선두에 나섰다. 지난 2023년 신인왕인 오베리가 PGA투어 경기에서 첫날 선두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베리는 공동 2위인 대니 워커(남 코스)와 하이든 스프링거(북 코스)를 2타 차로 앞섰다. 이 대회는 1, 2라운드를 남 코스와 북 코스에서 번갈아 치르며 3,4라운드는 남 코스에서 진행한다.

개막전 우승자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남 코스에서 4언더파 68타를 때려 재미한인 김찬과 함께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지난 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컷 탈락한 임성재는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공동 29위로 출발했다, 김시우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6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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