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자율적 참여, 다양한 제도 및 문화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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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엔지니어링(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레드브릭스, 롯데멤버스, 롯데백화점 임직원들이 챌린지 표어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등 경제6단체가 가족친화 기업문화를 확산하고 출산·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저출생 위기 극복 산업계 릴레이 챌린지’에 민간기업의 참여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24일 경총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산업계 의지를 다지고,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경제단체와 기업의 주요 인사들이 챌린지 표어(일과 생활의 균형, 기업이 앞장서겠습니다!)를 들고 촬영한 인증 사진과 메시지를 개별기업 홈페이지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에 자유롭게 게시하는 형식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 12월부터 경제6단체에서 시작한 챌린지를 이어받아 현재 25개 기업(24일 기준)이 챌린지에 자율적으로 참여해 자사의 우수한 가족친화제도와 문화를 알리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챌린지에 동참한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는 “임직원들이 출산·육아와 업무를 병행하기 위해서는 개인을 넘어 기업의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발걸음에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석윤선 GS리테일 인사부문장도 “직원과 경영주 모두 일과 가정의 균형 잡힌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며 “가족 친화적인 정책을 마련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남선 롯데백화점 HR부문장은 “앞으로도 임직원의 일과 가정에서의 행복을 지원하고 저출생이라는 사회적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의 책임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원 슈프리마 회장과 김정화 예지솔루션 대표도 “다양한 가족친화제도 운영, 안정적인 일터문화를 조성을 통해 저출생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향후에도 챌린지가 중단되지 않고 더 많은 기업과 단체로 확산되어 우리 사회 전반의 관행과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제계는 앞으로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일·가정 양립 제도의 확산과 출산·육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건우솔루션, 남경엔지니어링, 레드브릭스, 롯데웰푸드, 모션, 스칼라웍스, 신세계푸드, 에어퍼스트, 이스트소프트,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코리아, 테크빌교육, 티에스엔랩, 퍼포먼스바이TBWA, 푸드엔, 푸본현대생명, 플래티넘브릿지, 한국리서치, 한미글로벌, SK티엔에스가 챌린지에 참여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가족친화 기업문화 조성 노력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