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콘텐츠 기업 유치차 상경 설명회 80개사 참여

순천 이전 확정한 (주)케나즈 “순천만습지·정원 창의력 높여”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서울에서 열린 ‘2025 순천시 콘텐츠 기업 유치 설명회’에 80개 사가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수도권에 소재한 콘텐츠 기업과 애니메이션·웹툰 협회 및 콘텐츠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순천시 문화산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시 콘텐츠 산업에 대한 계획 등 설명을 시작으로 순천시에 이전을 확정한 웹툰기업 케나즈(대표 이우재)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 후에는 기업과 투자사 매칭 투자 상담회까지 실시해 기업들의 순천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서 순천으로 이전을 확정한 ㈜케나즈 이우재 대표는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등 문화콘텐츠 산업을 꽃피울 작가들의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면서 “게다가 신속하고 실질적인 기업지원 패키지를 구축한 것 또한 순천을 선택한 요인이다”고 밝혔다.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상담회가 구체적인 지원계획 안내뿐 아니라 투자 상담까지 진행해 내실 있는 설명회로, 특히 순천은 창작 정주 여건이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순천으로 내려올 수밖에 없는 차별화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업이 지역에서 뿌리 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콘텐츠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애니·웹툰 클러스터 조성, 콘텐츠 기업 연계 아카데미 실시, 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등 글로벌 문화 산업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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