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2만4000명 이동, 석 달째 증가…경기도 유입인구 1위

27일 입주가 시작된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 앞에서 이삿짐센터 차량과 가구 배송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지난해 12월 인구이동이 1년 전보다 2.4% 늘며 석 달째 연속 증가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12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2024년 12월 동안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변경한 사람은 52만4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4%(1만2000명) 증가했다.

11월에 이어 세 달 연속 증가한 것으로, 이는 주택 매매 증가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2024년 11~12월 동안 주택 거래량은 10만건을 넘어서며 작년 대비 20% 넘게 증가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은 12.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뺀 순이동을 보면 경기(4059명), 인천(2623명), 충남(657명) 등 6개 시도에서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2957명), 부산(-1192명), 경북(-1160명) 등 11개 시도는 순유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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