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지수도 中딥시크 충격…소프트뱅크 5%↓

딥시크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량원펑과 딥시크의 기업로고. [딥시크 홈페이지]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저비용으로 경쟁력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일본 닛케이지 지수도 하락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39% 내린 3만9016으로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딥시크로 미국 AI의 우위가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반도체 관련 종목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인 어드반테스트가 11% 급락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의 주요 참여사인 소프트뱅크그룹도 5.2% 내렸다.

27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2.47포인트(-3.07%) 급락한 1만9341.83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6.97% 폭락해 118.42달러에 마감했다. 이로써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는 지난 24일보다 시총이 5890억 달러(846조6875억원)나 증발하며 3위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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