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수확, 비단잉어 먹이 주기 등 사회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체험
딸기 체험.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시민들의 신체적 건강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돕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오는 2월 11일부터 5월까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 복지시설 이용자 3750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전문 강사와 함께 딸기 수확 등 다양한 농업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을 목표로 운영한다.
스마트농장형 치유농업프로그램은 ▷딸기 수확 ▷양어수경재배시설(아쿠아포닉스) 비단잉어 먹이 주기 ▷치유농장 산책 등 다양한 농업 활동 구성으로 참여자들은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사회적 공감 능력을 키우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초구에 있는 농업기술센터와 강동구에 있는 치유농업센터 ‘스마트농장형 치유농업교육장’에서 진행한다. 치유농업센터는 농업 자원을 활용하여 시민들의 신체·인지·심리·사회적 건강 회복을 위한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치유농업사 양성 교육 등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사회복지시설 단체 110곳을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치유농업체험 관련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로 하면 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프로그램은 농업 자원을 활용해 야외 활동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에게 맞춤형 치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치유농업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