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태국 주문 건수 각각 134%·182%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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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피코리아 제공] |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싱가포르 기반의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는 지난해 한국 판매가 상품 주문 건수와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63%, 44%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화장품이었다. K팝 기획상품 등의 취미 상품, 헬스, 모바일 액세서리, 식품 순이었다.
화장품은 주문 건수가 전년 대비 77% 늘었다. 나머지 품목도 모두 두 자릿수 주문 건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 K상품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동남아시아 중심의 신흥 시장과 미국, 일본을 비롯한 주력 시장에서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고 쇼피는 설명했다.
시장별로는 베트남과 태국의 주문 건수가 각각 134%, 182% 늘었다. 싱가포르도 58% 증가했고 필리핀, 대만, 브라질 등 국가에서도 20% 이상의 주문 건수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시장별로 고른 성장을 이끌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물류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라이브 스트리밍과 숏폼(짧은 영상) 비디오 콘텐츠 마케팅을 확대해 베트남, 태국 시장 매출 300% 확대 및 화장품 100% 성장 등의 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