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부로 확대..76곳 방문도장 찍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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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방문캠페인 방문자 여권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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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국가유산진흥원 K-헤리티지 로고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를 확대 운영한다.
마치 산티아고 순례길 까미노들이 소정의 순례를 완수할때 받는 인증여권을 받아들때의 기분을 K-헤리티지 방문때에도 느끼도록하는 것이다. 보람은 배가된다.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은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한국 문화의 원형인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국가유산 방문코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그 중 하나인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는 전국 76개의 국가유산 방문코스 거점을 방문하여 특별히 제작된 ‘방문자 여권’에 해당 장소의 도장을 찍어 완성해나가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방문자 여권은 지난 해 12만 명이 넘게 신청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더 많은 국민들이 우리 국가유산을 즐겁게 방문할 수 있도록 방문자 여권 제작 수량을 12만 부에서 25만 부로 대폭 늘린다. 국가유산진흥원은 매월 10일과 20일을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신청의 날’로 지정해 1만부씩 방문자 여권의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신청은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공식 누리집을 통해 매월 10일과 20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또한, 여권 정기 배포일을 월 1회에서 월 2회로 늘려, 신청자가 여권을 빠르게 수령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한다.
이 밖에도, 오는 2월 10일부터 ‘시니어 전용 콜센터’를 새롭게 운영한다. ‘시니어 전용 콜센터’는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만 65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연간 1만 부 수량 내에서 운영한다. 상담원의 안내에 따라 주민등록증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로 본인 인증 후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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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방문캠페인 여권 |
한편, 국가유산 방문을 더욱 흥미롭게 할 두 가지 이벤트가 진행된다. ‘골든 헤리티지 티켓 이벤트’는 오는 2월 10일부터 신청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며, 매회 100장의 골든 헤리티지 티켓이 무작위로 여권과 함께 발송된다.
티켓에는 방문코스 거점 중 하나인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인천공항)’ 한 곳의 도장이 미리 찍혀 있다.
‘방문 캠페인 홍보관 설 명절 이벤트’는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는 인천공항 내 방문 캠페인 홍보관에서 투호, 공기놀이 등 전통놀이와 VR, 크로마키 사진 등 국가유산 디지털 체험 후 참여할 수 있다. 체험 후 본인의 SNS에 참여 후기를 남긴 참여자들에게는 색동 앞치마, 한복 와인커버 등을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