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개막전 챔피언 김아림, 세계랭킹 55위에서 35위로 껑충

PGA 시즌 첫 ‘톱10’ 김주형은 23위로 한계단 올라서

 

김아림 [AFP]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202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한 김아림이 세계랭킹 3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김아림은 4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55위에서 20계단이나 상승한 35위에 랭크됐다.

김아림은 전날 막을 내린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3승째를 올렸다.

어깨 부상을 딛고 시즌 개막전서 공동 4위를 차지한 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12위에서 11위로 올랐다. 11위이던 양희영이 12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유해란은 순위 변동 없이 7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지켰다.

개막전에서 김아림을 끝까지 압박한 넬리 코다(미국)가 여전히 1위를 지키는 등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 지노 티띠꾼(태국), 릴리아 부(미국)의 톱5 순위도 변동이 없었다.

남자 골프에선 전날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7위를 차지한 김주형이 세계랭킹 24위에서 2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김주형은 이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선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추격한 끝에 올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임성재가 17위에서 21위로, 안병훈은 25위에서 26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자 매킬로이가 순위 상승 없이 그대로 3위에 자리했고, 스코티 셰플러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도 1,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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