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이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승에서 질주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이 아시안게임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2025 하얼빈 아시안게임 2관왕 최민정은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승 1조에서 1분29초83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심석희가 2017 삿포로 대회 때 세운 이 종목 아시안게임 기록(1분30초376)을 갈아치웠다.
최민정은 앞서 전날 열린 여자 500m 예선에서도 43초321의 기록으로 판커신(중국)이 2017 삿포로 대회에서 세웠던 아시안게임 기록(43초371)을 8년 만에 새로 썼다.
최민정과 함께 2017년 삿포로 대회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 심석희와 김길리도 결승에 합류했다.
남자 1000m에서는 박지원과 장성우가 결승에 올라 금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