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4/25 CFA Institute 리서치챌린지 한국대회 결선에 참가한 학생들과 심사위원, CFA한국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FA한국협회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CFA한국협회는 지난 8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4/25 CFA Institute 리서치챌린지 한국대회 결선에서 경북대 CLOSERS가 우승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시작한 이번 대회는 이후 7개월 간 전국 13개 대학, 18개팀, 총 88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결선에는 경북대, 부산대, 숭실대, 이화여대, 한양대, 홍익대 등 6개 팀이 진출했다.

경북대 CLOSERS팀(선금빈, 왕채민, 손영훈, 박진석, 이채원)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홍익대 VOERA팀(양인지, 조주현, 김기영, 김민준, 김관우), 3위는 부산대 ALPHA팀(손민구, 권현준, 김민서, 이다현, 홍진욱)이 각각 차지했다.

CFA Institute 리서치챌린지는 전세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투자 분석 발표대회다.

한국대회 우승팀은 오는 4월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결선에서 26개 팀과 경쟁한다. 여기서 상위 2개 팀에 들면 미주(AMERICAS) 및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의 상위 2개 팀과 함께 5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글로벌 결선에 진출한다.

결선에는 이들 외에도 숭실대 SoongKoom팀(탁지원, 김현준, 조윤호, 석주영, 강병현), 이화여대 EIBC팀(김혜원, 김규림, 박세미, 김소연), 한양대 HYFE B팀(남은성, 박종현, 권나영, 양예진)이 진출했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으로는 제드 배런 CFA, 김명준 CFA, 현태준 CFA, 나정환 CFA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2025/26 CFA Institute 리서치챌린지 대회는 올해 7월 공고 후 8월 시작된다.

본 대회는 분석 종목에 대한 보고서 평가 점수로 결선 진출팀을 선정하며, 결선에서는 발표 평가 점수로 순위가 결정된다. 모든 심사는 영어로 진행되며, 평가 과정에서 학교명과 팀명은 철저히 비공개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