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 기반 ESG 경영활동 전개할 것”
![]() |
에쓰오일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지난해 4월 제주도에서 담도폐쇄증 및 화상 환아 가족 60여명과 함께 ‘햇살나눔캠프’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S-OIL(에쓰오일) 사내 사진동호회가 올해로 14년째 어린이 희귀질환 담도폐쇄증 투병 가족들을 위한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쓰오일 사진동호회는 지난 8월부터 지난해까지 매월 스튜디오 사진촬영과 환아가족 캠프 동행 봉사활동을 통해 200여 환아에게 가족 사진촬영을 진행했다. 전국 각지의 환아 가족들과 사진촬영 날짜, 장소, 촬영 콘셉트를 논의하고 가족과 가장 가까운 스튜디오에서 맞춤형으로 촬영했다.
동호회 회원들은 매년 담도폐쇄증 환우회에서 주최하는 캠프에도 참석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에쓰오일 후원으로 담도폐쇄증 및 화상 어린이 가족 60여명을 초청한 제주도 ‘햇살나눔캠프’에선 3일간 행사활동 전 과정을 촬영했다. 오랜 투병 생활로 여행을 가지 못한 가정에 여행 동반자이나 촬영작가 역할을 함께 나누는 취지다.
에쓰오일 사진동호회 회원들은 “담도폐쇄증은 치료 회복에 장기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이의 돌이나 가족 기념사진을 촬영하지 못하는 가정이 많아, 많은 분들이 촬영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신다”며, “환아 가족의 사랑과 결속, 아이들의 성장 기록과 추억을 담아 선물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가족들을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나눔(Sharing)’의 회사 핵심가치를 실천한 모범 사례로서 봉사활동을 펼친 사진동호회를 격려하고, “에쓰오일은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며 진정성에 기반한 ESG 경영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