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트럼프 관세, 韓 아닌 中겨냥”…알루미늄株 상승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국내 증시에 상장된 알루미늄 종목들이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조일알미늄은 7.48% 오른 1639원을 나타내고 있다. 남선알미늄은 3%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관세는 한국 기업의 미국향 알루미늄 수출 가격을 높여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지만, 시장은 이번 조치가 한국이 아닌 중국 기업을 겨냥한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오히려 한국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기대가 이들 종목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앞서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도 알루미늄에 10% 관세를 부과했지만 한국은 협상을 통해 수입할당량(쿼터) 제도를 적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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