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위기가구 신고포상금 제도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 적극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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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성 중구청장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653가구를 발굴하고, 총 783건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1일 밝혔다. 긴급지원, 돌봄서비스, 임대주택, 민간 후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위기가구의 재기를 도왔다.
먼저 국가와 서울시의 복지시스템을 적극 활용했다. 시스템 정기조사와 주민등록 사실 조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549가구를 찾아내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또한, 과거 복지 수혜자였던 가구에 대해 지속해서 모니터링했다. 143가구를 모니터링 결과 86가구에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복지위기 신고 채널도 적극 운영했다. 구는 ▷복지 핫라인 ▷카카오톡‘서울중구 복지 사각지대 발굴’채널 ▷중구청 홈페이지 ‘복지도움요청게시판’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난해 총 84건의 신고를 접수, 이 가운데 11가구가 긴급 지원을 받았다.
또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와 병원 등 생활 밀접 기관을 대상으로‘찾아가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복지 도움 요청 방법 선호도 조사’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홍보 캠페인 등을 진행해 지역사회 관심을 이끌어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우리 주변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다”며 “중구는 앞으로도 위기가구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며, 생활이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언제든 구청에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