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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정선, 연강임술첩 우화등선, 종이에 수묵담채, 34.5×95.7cm, 1742 |
[지상갤러리]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2A에서 오는 3월 22일까지 신년 기획전 《필과 묵의 세계: 3인의 거장》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겸재 정선(1676-1759), 추사 김정희(1786-1856), 윤형근(1928-2007) 세 거장의 예술세계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과 현대 미학의 연결고리를 탐구한다. 특히 정형화된 관념산수의 틀을 넘어 진경산수라는 새로운 회화의 길을 개척한 조선시대 대표 화가 겸재 정선의 <연강임술첩>은 진경산수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10년 만에 대중에게 공개된다. 전시에는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가 참여해 기획의 깊이를 더했으며, 부대행사로 겸재와 추사를 다루는 특별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이승현 헤럴드옥션 스페셜리스트